여름 톤업 선크림 추천 : [랑콤 UV 엑스퍼트] 로지블룸 사용 후기

뜨거운 여름의 시작, 야외 활동이 두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는 아쉽죠. 가장 두려우면서도 야외 액티비티가 꽃피우는 여름.
우리의 피부를 철벽 방어해줄 선크림이 강렬해집니다.

선크림 사용의 중요성은 더 말할 것도 없죠. 최근 SNS에서 서핑을 취미로 즐기면서도 선크림을 사용하지 않아 노화행 급행열차를 탄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선크림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유분감과 끈적임이 적은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여름철 사용이 많아지는 만큼 발랐을 때 번들거림이 심하거나 끈적거린다면 그것만으로 불쾌지수가 상승합니다. 그래서 저는 계절에 따라 선크림을 바꿔가며 사용하는 편이에요.

| 종류

여름 선크림 추천 템 랑콤 UV 엑스퍼트 사용 후기입니다.
랑콤의 UV 엑스퍼트는 총 5가지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촉촉함을 원하신다면 아쿠아 젤, 밀키 브라이트!
톤 업을 원하신다면 로지 블룸과 펄리 브라이트!
선크림만으로 결점 커버까지 하고 싶다면 BB 컴플리트!

선크림계의 독수리 오 형제를 만난 것처럼 든든한 라인업입니다.

저는 칙칙해진 피부를 구제하고자 로지 블룸을 선택했습니다.

| 가격

선크림 치고는 가격이 좀 비싼 편으로, 정가 87,000원에 온라인 몰에서 74,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름 초입에 생일이어서... 위시리스트에 추가해... 선물로 받아 사용하곤 합니다.
선크림 유목민이었던 저는 계절에 따라 라로슈퍼제 선크림 (봄, 가을, 겨울), 랑콤 UV 엑스퍼트 (여름)에 정착하였습니다.
그럼 제가 정착할 수 밖에 없었던 애정탬 랑콤 UV 엑스퍼트 찐 사용후기 풀어보겠습니다.

| 패키지/ 성분

분홍분홍한 생일 패키지와 메시지 - 랑콤의 선물 포장은 평이한 편입니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같은 다른 브랜드들은 선물 포장이 엄청 화려하다고 해서, 좀 궁금하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제품력은 랑콤이 넘사벽인 것 같아요. 파운데이션, 에센스, 선크림 분야에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랑콤이다 보니, 포장 같은 것은 아무래도 괜찮네요.

그리고 드디어 영접한 UV 엑스퍼트 로즈 블룸입니다.

성분 보는 척... 화해에 검색해보니 20대 주의 성분 20개 중 4개가 들어가 있고, 1개만 고위험 성분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1개의 고위험 성분이 향료여서, 무향이 아닌 화장품들은 모두 해당될 것 같아요. 한마디로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민감성 피부가 아니다 보니 개인적으로 제품력을 더 중시합니다만, 민감성 피부이신 분들은 화해에서 성분을 한번 체크해보시기 바라요.

패키지는 무척 늘씬하고 긴 편이에요. 길이가 립스틱의 2배 정도 되네요.

뚜껑은 이렇게 열립니다. 전체적으로 패키지가 투박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하지는 않고 늘씬한 모양의 일반적인 튜브 디자인입니다.

| 사용 후기

자 그러면 이제 한 번 발라보겠습니다.

선크림 내용물의 색상도 로즈 블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핑크 빛을 띠고 있어요. 색감뿐 아니라 향까지도 꽃향기를 담아 로즈 블룸 콘셉트를 확실히 살렸습니다.

샥샥샥샥 손등에 펴 발라 주었습니다.

그 결과는! 못생긴 제 손이 다 표현을 못하지만... 전후로 톤이 밝아진 것 보이시나요? 사진 보정같은 것은 모르는다보니, 저의 똥손이 톤업 효과를 다 표현하지 못해 아쉽네요 ㅠ-ㅠ
선크림만으로 톤업 효과가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하기 딱 좋습니다. 톤업 선크림을 찾으시는 분들 여기에 정착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르고 나서 끈적임도 거의 없고 산뜻하고 가볍게 발린다는 게 랑콤 UV 엑스퍼트의 최대 장점인 것 같아요.

비싼 가격이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저처럼 여름용으로 1년에 한 시즌 정도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늘도 저는 랑콤에 앓아눕습니다...

지금까지 생일 선물로 친구에게 착취해, 사용해보고 200% 만족해 남기는
랑콤 UV 엑스퍼트 로즈블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