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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집을 찾아서

닭고기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는 이색 오마카세, 목동/오목교역 [야키토리 토리야]

by ^^*** 2022. 6. 14.

닭고기를 무척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찾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닭꼬치 오마카세예요,부위별 닭꼬치를 정성 스럽게 구워주시는 오마카세 입니다.

| 영업 정보

1부 : 17시 30분 ~ 19시 / 2부 : 19시 30분 ~ 21시 / 간단 오마카세 : 22시 ~ 23시 

1인 1 주류 필수 (콜키지 1병 가능 -병당 3만 원, 위스키 소주 라인 제외)

 

[야키토리 토리야]는 오목교역 3번 출구 앞 슬로우스퀘어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가 안쪽으로 들어 가다보면 육화 식당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가 눈에 띄지 않으니 잘 찾아가야 합니다.

별도의 대기 공간이 없기 때문에 식사 시작 시간에 맞춰 입장하는 게 좋습니다.

 
식당 안쪽에 들어서자 오마카세 테이블과 야키토리를 조리하는 화로가 위치해 있습니다.
 

| 메뉴와 가격

네이버 예약 시  32천원의 예약금을 먼저 지불합니다. 결제 순으로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금을 지불하지만, 현장에서 총 식사 금액을 재결제합니다.  그리고 미리 결제한 예약금은 자동으로 취소되어요. 

한 타임당 한 코스를 운영하고, 코스가 종료된 후 부위별 추가 주문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1인 1 주류를 필수로 주문해야 합니다. 저희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각 1잔씩 주문했어요.

야키토리토리야
 
 
| 음식
 

주문한 맥주가 나오고 경건한 마음으로 야키토리를 기다렸습니다.

야키토리토리야야키토리토리야
에피타이져로 닭가슴살과 해파리 오이 등이 겨자소스에 버무러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에피타이져를 비울 때 쯤 무, 표고버섯 등을 식초에 절인 일본식 야채 조림이 나왔어요. 이것은 야키토리 식사 중 담백함을 책임질 피클입니다. 그러니 코스 중 곁들여드시면 됩니다.제 친구는 코스 요리 중 하나인 줄 알고나오자 마자 그릇을 비워버려서 코스 내내 제 것을 뺏어 먹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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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와사비를 얹은 안심이었습니다. 와사비가 담백함을 살려주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절개 없이 구워서 유독 쫄깃한 염통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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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본식 카레소스를 바른 닭봉이 나왔습니다. 카레와 야키토리의 맛이 어우러져 입안이 너무 즐거웠어요.
이어서 일본식 국물 요리가 나왔어요. 오마카세 코스 중 국물 요리를 배치해서 중간에 입가심을 하고 이어가니 더욱 맛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은 대망의 토리 산도.이 것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서버분 이야기로는 정식 코스는 아니고 서비스로 주신거라던데,빵도 진짜 달콤하고... 역대급 산도였습니다.

정식 메뉴가 아니라는 게 아쉬울 지경!

야키토리토리야
 
이쯤되니, 산토리가 바닥나 하이볼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치타 하이볼이였는데, 레몬향이 황홀했어요. 하이볼을 드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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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쫄깃한 목살과 닭의 힘줄(아킬레스건) 개인적으로 목살의 식감이 너무 좋아서 코스 이후 추가로 주문해 먹을 정도였습니다.

 
야키토리토리야

코스의 마지막으로 새송이 구이에 무를 갈아 얹어 담백하게 나왔어요. 정식 코스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야키토리토리야

양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저희는 야키토리 2개를 추가 주문했어요.
왼쪽은 닭 굴이라는 부위인데, 닭의 골반과 다리를 있는 부위로 나오는 양이 많지 않아, 고급 부위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가격도 비싼 편이었어요 (4,500원) 그리고, 코스 중 먹었던 것 중 가장 맛있었던 목살(3,900원)까지~

야키토리토리야

디저트는 이천쌀 젤라토로 달콤하게 마무리! 디저트는 다소 평범했습니다.

기본 코스 양이 적은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분위기도 좋고 2인 10만 원 정도의 가격에 (주류, 추가 주문 포함)

정말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추천할만한 식당이었습니다.

 

내 돈 내 먹 [야키토리 토리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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