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던 여름의 시작
미리미리 몸보신을 해두고자 찾은 곳 수유동 [크을농]입니다.
| 위치
4.19 카페 커리 한쪽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가 가능해서, 차가 있다면 편하실 겁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우이 신설선 4.19 민주묘지 역 2번 출구 앞에서 104번 버스를 타는 게 좋습니다. 걷기에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 메뉴

강원도 정선 토속 음식점인 [크을농]의 이름은 우리 농촌이 크게 되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요.
강원도 정선에게 있는 농장에서 직접 지은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토속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약초와 산나물을 활용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몸보신을 하러 왔기 때문에 야관문 오리 백숙과 토종 백숙을 주문했습니다.
| 공간

홀 사진은 촬영을 깜빡하였습니다.
| 음식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해 먹었어요. 이어서, 애피타이저로 나온 콩죽.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약초와 함께 끓여진 닭백숙과 오리 백숙이 나왔어요. 비주얼 적으로는 차이를 알아보기 쉽지 않네요 ㅎㅎ
서빙하시는 분이 말씀하시길장뇌삼과 여명 808의 원재료 등 간에 좋고 혈액순환에 좋은 약초들이 듬뿍 들어갔다고 했어요.
백숙 하나당 3~4인분이라고 했는데, 무척 푸짐해 보여서 처음에는 다 먹을 수 있는 걸까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



예쁘게 찍고 싶었지만, 정말 푹 익힌 백숙이라 담자마자 살이 흘러내렸어요.
푹 익혀서인지 살이 정말 부드럽고 젓가락으로도 쉽게 발라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각종 약재로 우려진 국물이라 맛뿐 아니라 몸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양이 많을까 봐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어요.
두 대접을 순식간에 비우고.


죽을 추가했습니다...ㅎㅎㅎ 죽에는 직접 농사지으신 옥수수도 함께 들어갔어요. 그리고 죽도 싹 비웠습니다...
우리의 먹는 양을 과소평가 한 것인지 [크을농] 백숙의 맛을 과소평가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
남김없이 배부르고 건강한 식사를 마쳤습니다.
주말 자연과 가까이 건강한 보양식을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다른 메뉴들도 다음에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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