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맛집, [알콩달콩] 겨울 메뉴 백합 칼국수, 울금 찐빵 후기

올 여름 찐 콩국수의 맛을 보고싶어 장성의 알콩달콩을 찾았었는데요, 그 때 메뉴판에서 백합 칼국수를  보고 겨울에 한 번 꼭 와봐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렇게 찾게된 장성 맛집 알콩달콩의 백합 칼국수 시식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점심 시간인 약 12시쯤 도착했고, 다행히 대기는 없었어요. 주차는 식당 앞의 갓길에 하실 수 있습니다.

알콩달콩 전경

알려진 맛집 답게, 외진 곳에 위치해있음에도 오늘도 사람이 붐볐습니다.

알콩달콩 실내

알콩달콩의 메뉴입니다. 식사 메뉴는 3가지만 운영 중입니다. 알콩달콩의 대표 메뉴는 단연 콩물 국수이지만, 콩물 국수가 여름 한철 장사다보니 다른 계절에는 백합 칼국수를 메인으로 운영됩니다. 백합 칼국수의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으로 가격은 그리 평범한 수준입니다.

알콩달콩 메뉴판

백합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백합칼국수 2인분과 칼국수와 곁들여 먹을 반찬들이 서빙되었습니다. 칼국수가 끓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알콩달콩 백합칼국수와 반찬

잠시 후, 칼국수가 금새 끓어오릅니다.

알콩달콩 백합 칼국수

알콩달콩의 면은 공통적으로 노란 빛을 띄고 있습니다. 울금을 넣어 만든 울금면이어서 그렇다고해요, 울금은 혈액순환이나 소화 개선에도 좋은 재료라고해요. 맛도 있고 몸에도 좋은 칼국수이니 일석이조입니다.

알콩달콩 백합 칼국수

칼국수 집에서 칼국수만큼 중요한게 바로 김치잖아요. 알콩달콩은 김치도 너무 맛있어서, 알콩달콩의 백합 칼국수와 함께 곁들여 한 그릇 금방 해치웠어요. 그렇게 칼국수를 해치우고 남은 국물에 바로 백합죽을 끓였어요. 죽에 넣을 밥까지 울금을 넣어 노란색을 띈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알콩달콩 백합죽 재료

맛있는 백합죽을 만드는 방법이 친절하게 안내 되어 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죠?

백합 죽 만드는 법

계란과 양념을 넣은 죽을 꾸준히 저었습니다. 그 결과 맛있는 죽이 완성되었어요.

알콩달콩 백합 죽

알콩달콩 백합 죽

알콩달콩의 콩국수는 평소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던 제가 한그릇 뚝딱 비우게 할만큼 인생 콩국수 였습니다만, 그에 비해 백합 칼국수와 백합 죽은 콩국수에 비해서는 평이한 맛이긴 했어요. 물론 맛있긴 맛있고, 재료에 울금이 들어가 몸에도 좋다는 면에서 꼭 한번 쯤 먹어볼만한 메뉴이기는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콩국수는 먼길을 와서라도 매년 여름마다 한번 씩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백합 칼국수는 한 번 맛있게 먹은 것에 만족한 정도였어요.

후식으로는 알콩달콩의 대표 간식인 울금 찐빵을 사먹었습니다. 찐빵은 많이 달지 않고, 울금을 넣어서인지 조금 독특한 맛이 났어요. 저는 아주 솔직하게 강력하게 추천할만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알콩달콩 찐빵

알콩달콩 찐빵

이상 장성 맛집 알콩달콩 백합 칼국수, 울금 찐방 시식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