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카페 추천 (2) 구조라 해수욕장, 분위기 좋은 정원 카페 [외도 널서리]

8월 말 거제로 떠나 여행에서 만난 카페 추천 포스팅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진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로스팅 카페를 소개했다면 바닷가에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소개하려 합니다.

|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 4길 21
(외도 널서리는 거제 스노클링 핫 스폿인, 구조라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 영업시간 : 11시 ~ 18시 30분 (17시 30분 라스트 오더)

| 주차

- 외도 널서리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료 주차장이며 카페 이용 시 90분 무료 주차권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외도 널서리 주차장'을 내비게이션으로 지정하고 갔는데요, 주택가 사이에 입구가 있어서 찾기가 다소 어려우니 유의하도록 하세요.

주차권

주차장 뒤편에 카페로 가는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마을의 골목골목 벽화로 된 이정표를 잘 쫓아가셔야 해요.

외도널서리 가는 길

이정표부터 특별한 외도 널서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갔어요.

외도널서리 가는 길

| 메뉴

외도 널서리의 메뉴입니다. 디저트 비주얼 좀 보세요... 쇼케이스를 보는 눈이 즐거웠습니다.

커피는 일반 커피숍의 가격대와 유사합니다. 그런데 에이드나 시그니처 커피인 널서리 커피 아기자기한 디저트들은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에요. 외도 널서리만의 특색 있는 메뉴들인 만큼,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으려 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특색 있는 것들을 먹어보고 싶어서 널서리 커피와 아메리카노 몽돌 쇼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음료 메뉴

디저트 메뉴

디저트 메뉴

| 이용 후기

외도 널서리의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비범하죠? 비밀의 정원으로 입장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외도널서리 입구

유명 관광지에 온 듯한 입구 비주얼.

외도널서리 입구

외도널서리 입구

외도 널서리의 실내 공간이에요. 아주 넓었어요, 실내 공간은 거대한 정원 같이 느껴졌어요. 실내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뻤지만, 바닷가에 왔으니 바다를 보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 같아 야외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외도널서리 실내 공간

외도널서리 실내 공간

외도 널서리의 바다 뷰는 요런 느낌입니다.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도 해수욕장에서 패들보트를 타는 분들이 눈에 띄었어요.
외도 널서리의 바다 뷰와 주문한 음료, 디저트예요. 이 사진을 남기려고 이곳을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기대 큼 분위기가 훌륭했어요.

커피와 디저트, 바다

가장 기대했던 몽돌 쇼콜라입니다. 거제에는 몽돌 즉 둥근돌로 이루어진 해변들이 많은데요, 그러한 거제의 특성을 형상화에서 만든 디저트예요. 매끈매끈해 보이는 모습이 몽돌 하고 정말 비슷했어요. 거제에 왔음을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를 선택했음에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은 비주얼만큼 개성있진 않았어요, 평범한 쇼콜라로 달달한 쵸코 맛이었어요.

몽돌 쇼콜라

널서리 커피는 첫맛에 기분이 좋아지는 달달한 커피였습니다. 다른 카페의 아인슈페너와 유사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널서리 커피, 아메리카노

그렇게 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나왔어요, 외도 널서리는 여행지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카페였어요. 그러나 커피나 디저트의 맛이 아주 특별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정말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카페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상 거제에서의 두 번째 카페 후기였습니다. 첫 번째 카페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게시물을 참조해주세요.

거제 카페 추천 (1) : 풍미 깊은 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로스팅 카페 [베토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