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행지에서 관광이나 휴식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액티비티 체험 또한 자주 즐기는 편입니다. 8월의 마지막 주 여름휴가로 통영을 찾았는데요. 통영에 '루지'를 탈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통영 여행 코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간략히 이용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 이용 시간, 가격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운영 시간 |
주중 (월~금) |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
주말 (토/일)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
이용 요금은 이용 횟수에 따라 차등 운영됩니다.
구분 | 2회/인당 | 3회/인당 | 4회/인당 | 5회/인당 |
이용 요금 | 27,000원 | 30,000원 | 33,000원 | 36,000원 |
어린이 동반권 12,000원/인당 (신장 85~110cm 사이의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탑승 가능)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시즌성 이벤트를 종종 하는 것 같더라고요,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인스타그램에 들어 할인 가능한 이벤트가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셔요. 더불어, 통영 케이블카를 함께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네이버에서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시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통영 케이블카와 루지 4회권을 패키지로 40,900원에 구매해서 이용했습니다. 정가가 47,000원이니 6,100원을 할인받은 꼴입니다. 케이블카를 함께 이용하지 않으시더라도 루지를 이용하는 사진을 인화하실 예정이시라면 네이버를 통해 미리 예약하시면 할인을 받을 수 있사오니, 참고하세요.
| 이용 후기
루지를 타기 위해 루지 탑승장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었어요. 탑승장 근처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공간이 넓어 쉽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매표소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한 티켓을 발권받습니다. 루지를 이용하기 위해 스카이라이드 (리프트)를 한 번 탈 때마다 티켓에 표기된 QR 코드를 찍어서 이용 횟수를 차감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티켓을 발권받은 뒤, 안내받은 장소에서 헬멧을 착용했어요. 헬멧은 크기에 따라 색상이 달라집니다.


헬멧을 쓰고 인증숏 한 번!

헬멧을 쓰고 루지 탑승장으로 저를 데려다 줄 스카이 라이드에 탑승했습니다. 스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프트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루지도 역시 재미있지만 스카이 라이드가 은근히 재밌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고, 올라가는 내내 미륵산을 관망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루지 트랙 위를 지나쳐 가는데요 루지 타시는 분들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루지 탑승장에 도착하면 2개의 입구가 있습니다. 처음 탑승 시에는 안내 요원 분이 루지를 이용할 때 유의 사항, 주행하는 법, 브레이크 거는 법 등을 간략히 교육해주었어요. 이용법이 무척 간단하기 때문에 금방 숙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이용법을 숙지하면 루지 스탬프를 손등에 찍어주시고 이후 탑승 시부터는 스탬프를 확인시켜 드리고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루지에 탑승합니다. 기본적으로 손을 놓으면 방향이 급격히 틀어지거나 루지가 멈춰버리기 때문에 주행 중에는 사진 촬영이 어려웠어요.

루지 코스는 레젼드, 울트라,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총 4가지로 나뉘어 있어요. 저희는 4회 권을 구매해서, 4가지 코스를 모두 다 타고 왔습니다.
레젼드와 울트라,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는 출발 시부터 두 갈래 길로 나뉩니다. 결국 4가지 코스가 몇 개의 구간을 조합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유사한 편이에요. 가장 큰 차이 2가지만 꼽아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울트라,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코스는 통영 바다 뷰를 보며 주행이 가능합니다. 코스 설명에는 울트라만 바다 뷰를 볼 수 있는 것처럼 적혀있지만 울트라, 그래비티, 익스프레스가 초기 코스를 공유하기 때문에 3가지 코스 모두에서 바다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레젼드와 그래비티 코스에는 급격한 내리막 구간이 있는데 스릴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무척 재밌을만한 구간입니다. 참고로 길이 가장 긴 코스는 레젼드입니다.
저는 4가지 코스 중 루지를 타면서 바다 뷰를 볼 수 있고 중간에 큰 내리막 코스가 있어 흥미를 더한 그래비티 코스가 재밌었어요.

주행 중간중간에 카메라가 비치된 구간이 있습니다. 함께 간 친구, 가족과 함께 해당 구간에서는 잠시 속도를 맞춰서 나란히 포즈를 잡아보시길 바라요. 그렇게 촬영된 사진은 하차 후 기념품 샵에서 인화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헬멧을 스캔하면 제가 찍힌 사진을 조회할 수 있어요. (이 것이 꽤나 신기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재밌게 찍힌 사진을 보니, 남는 건 사진뿐인데... 하면서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사진을 구매할 예정이시라면 카메라 구간을 잘 포착해 포즈를 재밌게 취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탑승한 분 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을 다양하게 갖고 있는 시설이긴 한 것 같아요.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친구들과 가족들과 추억 만들기에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스카이라인 루지 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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